2026년 10월 17일~25일 간추린 철강뉴스

[철근]동국제강 판매 고시가격 유지…건설 수요와 실제 거래여건은 여전히 신중

SD400·10㎜ 기준 90만원 유지…11월 가격정책은 추가 검토 단계

국내 철근시장은 10월 하순에도 건설현장의 신규 발주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구매와 판매 모두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강사의 가격정책과 생산조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필요한 물량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10월 넷째 주 철근 SD400·10㎜ 기준 일반판매 고시가격을 톤당 90만원으로 유지했다. 회사는 월말 시장 상황을 확인한 뒤 11월 가격 운영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11월 판매가격의 구체적인 인상이나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철근 유통시장은 제조사의 공식 판매가격과 실제 시장 거래조건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건설현장의 공정 진행 속도와 신규 착공 부족이 실수요를 제한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과도한 재고확보보다는 기존 보유재고의 효율적인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건설자재 분야에서는 새로운 보강재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연구진은 GFRP 보강근의 건축물 적용을 위한 국가건설기준 제정안을 발표했다. 다만 아직 기준 제정안 단계로, 모든 건축물에서 기존 철근을 자유롭게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사용에는 관련 기준의 제정 여부와 구조설계 검토가 필요하다.

향후 철근 구매에서는 제조사 고시가격뿐 아니라 규격별 공급 가능성, 납품 일정, 운송비와 가공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현장별 소요량에 맞춘 분할 구매와 적합한 단척·잉여자재 활용은 조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품질과 설계조건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형강]일반형강 제조사 가격조정 반영…국내외 H형강 시장은 서로 다른 흐름

국내 앵글·찬넬 등 가격정책 변경…일본 주요 제강사는 11월 인상 예고

국내 일반형강시장에서는 제조사들의 판매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특강은 10월 19일, 동국제강은 10월 22일 출하분부터 주요 일반형강의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정책을 적용했다. 에너지와 부자재 등 생산비용 증가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가격조정은 주로 앵글·찬넬·평강 등 일반형강 제품에 해당하며, 일부 소형 특수품목이나 규격별 추가요금은 제조사마다 적용기준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제품군이라도 실제 발주 시에는 제조사와 규격에 따른 판매조건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국내 H형강 유통시장에서는 일반 건설수요의 회복이 제한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사의 가격정책과 일반 유통시장의 실제 거래여건이 일치하지 않는 가운데, 수요가 적은 규격과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규격의 재고·납기조건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주요 제강사들이 11월 판매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일본제철과 야마토스틸은 11월 유통향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할 계획이다. 일본제철은 프로젝트용 H형강에 대해서도 별도의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본 내 판매가격 조정이 국내 수입 H형강 가격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형강시장에서는 국내 건설수요, 제조사별 생산·정비 일정, 수입재 조달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형 H형강이나 비표준 규격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는 제품 단가뿐 아니라 제작·절단·운송비와 납기까지 포함한 총 조달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판재]중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최종판정…국내 판재 구매조건 변화 주목

무역위원회, 22.34~33.67% 관세 부과 건의…재정경제부 후속 결정 필요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10월 23일 중국산 아연 및 아연합금 표면처리 냉간압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판정을 의결했다. 조사 결과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향후 5년간 22.34~33.67%의 덤핑방지관세 부과와 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가격약속 시행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무역위원회의 최종판정이지만 새로운 최종 관세 부과가 즉시 확정·시행됐다는 의미는 아니다.실제 관세 부과와 가격약속 수락 여부는 재정경제부의 후속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또한 조사 대상은 일정한 냉간압연 및 표면처리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모든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열연강판과 후판 유통시장에서는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요 제조사들의 판매가격 조정과 생산설비 정비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건설·산업기계 등 전방산업의 구매 증가가 충분하지 않아 유통가격은 대체로 보합 또는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아연도금강판과 냉연강판 구매에서는 수입규제에 따른 원산지별 공급조건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열연 소재를 직접 도금한 제품과 냉연 후 도금한 제품은 제조공정과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도금 여부만으로 동일한 규제 대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향후 판재시장은 국내 제조사의 공급계획, 수입규제의 실제 시행 여부, 철강 수요처의 주문 회복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구매업체는 강종·두께·폭·표면처리·원산지·품질증명서와 납기조건을 확인하고, 절단가공비와 운송비까지 포함해 조달비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강관]현대스틸파이프 11월 출고가격 인상 예고…무계목강관 국내 생산기반 확대

흑관 3만원·백관 5만원 인상 예정…LH 모듈러주택 발주 확대도 주목

국내 강관시장에서는 제조사의 가격정책 변화와 신규 산업용 수요 확보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건설용 강관의 판매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제조원가 상승에 대응한 가격조정과 특수강관 생산설비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현대스틸파이프는 11월 1일 출고분부터 흑관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백관은 톤당 5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원부자재와 제조비용 증가를 반영한 조치다. 다만 10월 26일 현재는 시행 예정사항이며, 실제 유통시장에 반영되는 정도는 제품별 수요와 거래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수강관 분야에서는 새로운 국내 생산설비가 구축됐다. 정밀강관 제조업체 율촌은 경기도 화성 신공장에 연간 1만8,000톤 규모의 무계목강관 제조설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7년부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설비의 생산능력으로, 해당 규모의 실제 생산·판매가 이미 이루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설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모듈러주택 발주계획이 주목된다. LH는 2030년까지 약 1만6,000가구의 모듈러주택 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약 2,100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활용하는 건축방식이 확대될 경우 일부 구조용 강관과 관련 철강재의 신규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철강 사용량은 사업별 구조설계와 발주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향후 강관시장은 일반 건설용 제품과 자동차·산업기계·에너지용 특수강관의 수요를 구분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제품 조달 시에는 외경·두께·길이·재질·도금조건과 품질인증뿐 아니라 제조사별 생산 가능규격, 가공 및 납품 일정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크랩]주요 제강사 27일 구매가격 추가 인하 예고…입고·운송조건 점검 필요

국내 전 등급 kg당 10원 조정 예정…일본은 지역별 선별 인상

국내 철스크랩시장은 제강사의 구매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수요와 원료 공급상황을 함께 살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 철근과 형강 등 전기로 제품의 수요 부진과 생산조절이 원료 구매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제강사들은 공장별 재고와 조업계획에 맞춰 입고량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YK스틸·한국철강·한국특강·환영철강공업 등 주요 제강사는 10월 27일 입고분부터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전 등급 kg당 10원 인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10월 26일 기준으로 다음 날 적용 예정인 가격정책이며, 실제 거래에는 각 회사의 공식 적용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한국철강 창원공장은 10월 초 야적장 화재로 제한됐던 철스크랩 입고를 10월 20일부터 대부분 정상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일부 품목은 별도 제한이 남아 있어, 입고 정상화가 모든 스크랩 등급의 제한 없는 반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 납품 전에는 공장별 반입 가능 품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는 국내와 다른 가격정책이 나타나고 있다. 도쿄제철은 10월 22일부터 규슈공장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전 등급 톤당 1,000엔 인상했다. 반면 나머지 지역 거점의 구매가격은 당시 변경하지 않았다. 일본 내에서도 지역별 수급과 수출여건에 따라 구매가격 조정이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와 해외의 가격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향후 국내 스크랩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을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수입원가에는 환율·해상운임·하역비 등이 반영되며, 국내 구매가격 역시 제강사 가동률과 실제 입고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철스크랩 유통과 납품에서는 제강사별 입고 일정, 등급 분류, 운송거리, 검수조건과 결제조건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밀폐용기·이물질 등의 혼입을 방지하고, 가격 변동기에 과도한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 안전과 원가관리에 모두 중요하다.

 

 

실제 공급가격은 규격·수량·납품지역·운송 및 결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견적과 납기 일정은 충남스틸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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