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관급 철근 계약가격 조정 완료…민간 유통시장은 약세 지속
MAS 계약 공급사 9곳 가격조정 마무리…보통강 빌릿 수입도 큰 폭 증가
국내 철근시장은 공공조달과 일반 유통시장에서 서로 다른 가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공공조달 부문에서는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계약가격 조정이 마무리됐지만, 민간 유통시장에서는 건설수요 부진과 판매경쟁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참여한 철근 공급업체 9곳은 물가변동에 따른 가격 인상 절차를 완료했다. **9개사의 평균 인상률은 17.8%이며, 원가 산정 기준이 동일한 7개 제강사의 평균 인상률은 19.8%**로 집계됐다. 이번 가격조정은 해당 계약의 2026년 6월 출하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다만 관급 철근의 계약가격 조정이 일반 유통가격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민간 철근시장은 10월 중순에도 신규 건설현장 발주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강사들이 감산과 출하조절을 실시하고 있지만, 수요 감소와 유통업체의 재고 부담으로 가격 안정 효과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철강 반제품인 빌릿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통강 빌릿 수입량은 27만1,63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량을 넘어섰으며, 중국산 빌릿 수입도 11만6,533톤으로 확대됐다. 빌릿은 철근 등 봉형강을 압연하기 전 단계의 반제품으로, 완제품 철근 수입과는 구분해야 한다.
향후 철근시장은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발주 회복, 제강사의 재고 관리, 반제품 및 완제품의 수입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매 시에는 관급 계약가격과 일반판매 가격을 구분하고, 강종·직경·길이별 재고 및 납기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강] H형강 수입 감소세 지속…베트남은 중국산 제품 반덤핑 재심 착수
9월 국내 수입 전월 대비 27.6% 감소…해외 통상환경 변화 주목
국내 H형강 수입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9월 H형강 수입량은 약 1만2,300톤으로 전월 대비 27.6%, 전년 동월 대비 29.3%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H형강 수입량도 약 17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줄었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 비중이 확대된 반면 베트남산과 중국산은 감소했다. 특히 일본산은 올해 누적 수입의 약 70.9%를 차지하면서 주요 공급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여건이 일부 개선됐음에도 전체 물량이 감소한 것은 국내 건설·유통 수요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입업체들도 신규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보다 기존 재고와 실제 발주를 고려해 계약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해외 통상환경에서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산 H형강에 대한 제4차 반덤핑 중간재심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의 특정 수출기업에 적용되는 덤핑마진과 관세율을 재검토하기 위한 절차다. 기존 반덤핑 조치는 유지되며, 조사 개시만으로 관세율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H형강시장은 국내 건설수요와 제조사의 공급조절, 국가별 수입물량, 해외 반덤핑 조사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수입규제는 국가별로 적용 대상과 절차가 다르므로 국내에 적용되는 규제와 해외 수입국의 규제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판재] 조선용 후판 판매 회복 전망…美 도금강판 반덤핑 재심 쟁점 지속
올해 조선용 후판 약 345만톤 예상…현대제철 20.58% 덤핑마진은 예비판정
국내 조선용 후판 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바탕으로 한 업계 추정에 따르면 2026년 조선용 후판 판매량은 약 345만5,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이 실현되면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조선용 후판 수요는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 일정과 수주잔량이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2026년 연간 판매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전망치이며, 실제 실적은 남은 기간의 선박 건조와 후판 구매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입 후판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9월 국내 후판 수입량은 133만8,28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중국산과 일본산 물량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국내 제조사의 판매 회복과 수입재 공급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다.
미국 통상환경에서는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연례재심의 조사 방식과 예비판정 결과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제9차 재심 예비판정에서 개별 심사 대상이 아닌 현대제철 등에 20.58%의 가중평균 덤핑마진을 산정했다.
현대제철은 개별 심사 대상 선정 과정과 조사 방식에 이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58%는 예비판정 수치이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신규 관세율이 아니다.향후 미국 상무부의 최종판정과 후속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 판재시장은 조선용 후판과 일반 건설·산업용 강판의 수요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향후에는 조선사의 실제 후판 구매량, 수입재 유입, 제조사별 생산·공급계획 및 해외 통상규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관] 특수배관·열교환기용 판매 증가…전선관·농원용 수요는 부진
8월 용도별 판매실적 차이 확대…구조관 업계는 가격조정 검토
국내 강관시장은 제품의 사용처에 따라 판매 흐름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에너지·산업설비 관련 특수배관용 강관은 판매가 증가한 반면, 건설과 농업시설에 사용되는 일부 강관은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8월 특수배관용 강관 판매량은 3만4,583톤으로 전월 대비 2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판매량은 1만6,759톤으로 전월보다 122.9% 확대됐다. 올해 1~8월 누적 특수배관용 강관 판매량도 23만6,311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다.
열교환기용 강관에서도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8월 열교환기용 강관 판매량은 2,204톤으로 전월 대비 55.6%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1,028톤으로 전월보다 271.1%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1만1,7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6% 늘었다.
반면 전선관과 농원용 강관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8월 전선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8%, 농원용 강관은 17.0% 감소했다. 건설경기 침체와 농업시설 투자 부진 등이 관련 제품의 수요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탄소강 구조관 제조업계에서는 10월 말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제조비용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는 업계의 가격조정 검토 단계로, 일률적인 인상폭이나 시행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강관시장은 에너지·플랜트·건설·농업시설 등 용도별 발주 흐름과 원소재 수급, 제조사별 가격정책을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 제품 구매 시에는 사용 목적에 맞는 규격과 강종, 두께, 표면처리 및 납기조건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크랩] 한국철강 15일부터 부분 입고 재개…일본은 4차 구매가격 인상
창원공장 화재 이후 제한적 구매 재개…도쿄제철 전 거점 톤당 1천엔 인상
한국철강은 창원공장 철스크랩 야적장 화재로 중단했던 구매를 10월 15일부터 부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입고를 중단한 뒤, 납품협력사별로 물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부분 입고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17일 토요일은 입고하지 않는다. 이 기간에는 와이어·철사·강선 등 선재류와 선반설 등 일부 등급의 입고가 제한된다. 따라서 구매 재개 발표가 모든 품목의 정상 입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철강은 앞서 변압기 고장으로 중단됐던 전기로 가동을 10월 13일 오후부터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옥내 야적장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철스크랩 구매는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납품업체는 배정 물량과 입고 가능 품목을 확인한 후 운송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주요 제강사의 추가 인하 이후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업체별로 구매하는 등급이 다르고, 일부 압축스크랩과 선반설 등에서는 별도의 수급여건이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10월 13일 다른 주요 제강사들의 일제 인하에 동참하지 않은 가운데 주력 구매품목의 수급과 가격조정 여부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본은 구매가격 인상이 확대됐다. 도쿄제철은 10월 14일부터 전 공장과 주요 집하거점의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전 등급 톤당 1,000엔 인상했다. 이에 따라 우쓰노미야공장 H2 구매가격은 톤당 5만엔으로 조정됐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네 번째 인상으로, 일본의 국내 구매가격과 수출시장 모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철스크랩시장은 국내 제강사의 실제 가동률과 입고량, 일본의 구매가격 상승, 시중 발생량과 재고 운영방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제강사별 입고 가능 여부와 등급별 구매조건, 공식 가격 적용일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공급가격은 규격·수량·납품지역·운송 및 결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견적과 납기 일정은 충남스틸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의 편집·구성 및 자체 분석 내용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충남스틸(주) / 제품문의(T) : 032-564-1616 / cn1616@naver.com
철근, H형강, 철판, 파이프 및 각종 종합철강 등
최적의 가격 · 정확한 규격 · 신속 견적 및 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