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간추린 철강뉴스

충남스틸 간추린 철강뉴스

2026년 10월 12일

 

[철근] 인천항 수입재고 3만3천톤 돌파…성수기에도 유통시장 약세 지속

동국제강 일반판매 고시가격 90만원 유지…건설 수요 회복 지연

국내 철근시장은 10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신규 건설현장의 발주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제강사들이 감산과 출하조절을 실시하고 있지만, 높은 재고 부담과 유통업체 간 판매경쟁으로 실제 시장가격의 안정에는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동국제강은 철근 SD400·10㎜ 기준 일반판매 고시가격 톤당 9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사는 가격정책을 유지하며 수익성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시중 거래는 수요 부진과 재고 처분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사 고시가격과 실제 유통거래 조건은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입 철근 재고도 증가했다. 10월 12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3만3,200톤으로 전주보다 900톤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2만4,800톤까지 감소했던 재고가 최근 입항물량의 반영으로 다시 3만톤대에 올라선 것이다. 9월 말과 비교하면 약 8,400톤 증가한 규모다.

중장기 수요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신규 착공 감소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 국내 철근 수요가 전년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더라도 실제 철근 투입이 증가하기까지는 일정한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철근시장은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발주 회복, 제강사별 재고 감소, 수입재 공급량 변화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품 구매 시에는 강종·직경·길이별 재고와 납기 가능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강] 현대제철 H형강 통합 브랜드 'H ONE' 출범…고부가 구조재 시장 확대

압연 H형강과 용접 H형강 통합…한국특강은 19일부터 일반형강 5만원 인상

현대제철은 압연 H형강(RH)과 용접 H형강(BH)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 브랜드 'H ONE'을 출범했다. 지난 10월 7일 브랜드 출범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기존 압연 H형강 중심의 공급체계를 용접 H형강까지 확대해 대형 건축물과 특수 규격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압연 H형강은 압연공정을 통해 일체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며, 용접 H형강은 강판을 절단하고 용접해 필요한 단면을 제작하는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용접 H형강의 주요 공급 규격 130종을 선정해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생산시설, 초고층 건축물, 대형 물류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기존 압연 H형강을 단순히 대체하기보다는 구조물의 크기와 하중조건, 설계 요구사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 범위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제철은 2027년 국내 형강 수요가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일반형강에서는 새로운 가격조정이 예정돼 있다. 한국특강은 10월 19일 출하분부터 앵글·찬넬·평강·각강 등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은 부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일부 소형 특수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10월 형강시장은 일반형강 제조사의 가격조정과 고부가 H형강 제품군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다. 자재 구매 시에는 압연·용접 제품의 차이와 구조설계 조건, 제조사별 규격·가격 적용일, 생산 및 납품 가능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판재] 美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상계관세 예비판정…국내 도금재 재고 부담 확대

KG스틸·동국씨엠 등 업체별 덤핑마진 산정…최종 관세 확정은 아직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부식방지강판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9차 반덤핑 재심에서 KG스틸은 23.40%, 동국씨엠·아주스틸은 19.43%의 가중평균 덤핑마진이 산정됐다. 개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일부 업체에는 20.58%의 평균 덤핑마진이 제시됐다.

상계관세 재심에서는 **현대제철 0.58%, KG스틸 4.82%**의 예비 상계관세율이 산정됐다. 반덤핑과 상계관세는 조사 목적과 산정 방식이 다른 별개의 제도이며, 이번 결과는 모두 예비판정이다. 따라서 발표된 수치를 신규 수입물량에 즉시 적용되는 최종 관세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국내 도금강판은 수입 감소에도 제조사 재고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월 말 아연도금강판 제조사 재고는 약 24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6배수준에 달했다. 올해 1~9월 일반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47.1% 감소했지만, 수출 감소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재고 해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냉연강판은 지역별 수급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제품의 철도운송 차질로 경인 지역 일부 유통업체에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운송 정상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운송이 재개되면 공급여건이 개선될 수 있지만, 실제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유통시장의 재고 부담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열연강판 시장에서도 수요 부진과 제조사 가격정책이 맞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10월 유통향 열연강판 공급가격을 톤당 4만원 인상했지만, 강관과 재압연업체들의 구매가 제한적이고 수입재 경쟁도 이어져 실제 유통가격의 상승 여부는 불확실하다.

향후 판재시장은 미국의 최종 통상판정, 국내 재고 변화, 철도운송 정상화, 수입재 공급 및 제조사의 설비정비 일정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품 구매에서는 원산지·강종·두께·폭·표면처리 조건과 실제 납품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관] 북미 시추 리그 825곳으로 확대…JFE스틸 11월 강관가격 5% 인상 추진

미국 603곳·캐나다 222곳…국내 배관재는 수요 회복 지연

10월 첫째 주 북미 석유·가스 시추 리그수는 825곳으로 전주보다 11곳 증가했다. 미국은 603곳으로 5곳 늘어나 다시 600곳대를 넘어섰으며, 캐나다는 222곳으로 6곳 증가했다. 북미 시추활동 확대는 향후 에너지용 강관 수요를 판단하는 주요 참고지표다.

미국에서는 주요 석유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추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캐나다는 천연가스 개발 활동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시추 리그수 증가가 한국산 강관의 실제 주문 증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향후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의 수출 계약 및 발주 상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외 제조사의 가격조정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JFE스틸은 11월 계약분부터 주요 강관 판매가격을 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전기저항용접강관(ERW), 무계목강관, UOE강관 등이며 각형강관은 제외된다. 연료비·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이 조정 배경이다.

반면 국내 탄소강 배관재는 건설과 설비공사 발주가 부진해 가격 인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신규 재고 확보보다 보유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농원용 강관과 전선관, 가설용 강관 등에서도 판매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강관시장은 북미 에너지용 수요와 국내 건설·농업용 수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다. 향후에는 제품별 사용처와 프로젝트 발주, 제조사의 공식 가격정책, 인증·규격 및 납기조건을 구분해 공급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스크랩] 한국철강 창원공장 화재로 구매 중단…국내외 가격 방향 엇갈려

13일 구매 재개 미정…일본 스크랩 수출지표는 큰 폭 상승

한국철강 창원공장 옥내 철스크랩 야적장에서 10월 10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철스크랩 입고와 전기로 재가동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회사는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철스크랩 구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구매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앞서 발생한 전기로 변압기 고장에 이은 추가적인 생산 변수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폐배터리 발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스크랩 납품업체는 한국철강의 공식 입고 재개 공지를 확인한 후 운송 및 납품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 와이케이스틸도 생산 및 구매량을 조절하고 있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철근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며, 일부 철스크랩 등급의 구매를 잠정 중단하거나 협의 후 입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스크랩 소비와 물동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국내 주요 제강사들은 10월 13일부터 추가적인 철스크랩 구매가격 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반면 일본에서는 관동지역 철스크랩 수출입찰 가격이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고, 도쿄제철도 최근 구매가격을 인상했다. 다만 튀르키예 일부 수입시장에서는 약세가 나타나 해외시장 전체가 동일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수입통계에서는 9월 일반용해용 철스크랩 수입량이 11만8,597톤으로 전월 대비 13.7%,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했다. 수입은 4개월 연속 월 10만톤을 웃돌았지만, 제강사의 감산과 설비보수로 소비 증가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향후 철스크랩시장은 국내 제강사의 구매가격 정책과 설비 가동률, 일본의 가격 상승, 국내외 수입물량 및 시중 발생량이 서로 영향을 주며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납품 시에는 제강사별 공식 구매조건과 입고 가능 여부, 등급별 적용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제 공급가격은 규격·수량·납품지역·운송 및 결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견적과 납기 일정은 충남스틸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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