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동국제강 10월 초 긴급 휴동…제강사 공급조절 강도 높아져
10월 1일부터 고시가격 90만원 적용…인천공장 1·2호 라인 5일간 생산 중단
동국제강은 10월 1일부터 철근 일반판매 고시가격을 SD400·10㎜ 기준 톤당 90만원으로 적용하는 가운데, 인천공장의 추가 생산조절에도 나선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공장 1·2호 압연라인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비가동은 판매 부진과 높은 재고 부담에 대응해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생산 비가동 기간에도 제품 출하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생산 중단을 곧바로 납품 중단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와이케이스틸도 공급조절을 강화하고 있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유통향 일반판매 철근의 출하를 일시 중단하고, 28일에는 추가 비가동도 실시했다. 생산 감축과 출하조절을 병행하면서 판매량 확대보다 재고와 수익성 관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수입 철근은 9월 하순 들어 신규 물량이 증가했다. 9월 27일까지 잠정 수입량은 1만3,661톤으로 8월 전체 수입량에 근접했으며, 일본산 7,526톤과 중국산 6,134톤이 공급됐다. 28일 기준 인천항 창고재고는 2만4,800톤으로 감소했지만 1만2천톤 이상의 신규 입항물량이 하역을 앞두고 있어 향후 재고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0월 철근시장은 제조사의 가격 인상과 공급조절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실제 건설현장의 발주 회복이 이를 얼마나 뒷받침할지가 핵심이다. 자재 구매 시에는 필요한 강종·직경·길이별 재고와 생산·출하 일정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형강] 현대제철 10월 H형강 가격 인상…소형 123만원·대형 136만원 적용
10월 1일부터 SS275 현금 기준…4분기 대보수·프로젝트 수요 대비 공급 운영 강화
현대제철은 10월 1일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소형 규격 톤당 123만원, 대형 400·700 규격 톤당 136만원으로 적용한다. 해당 가격은 SS275 강종 현금결제 기준이며, 규격과 강종에 따른 엑스트라는 별도로 적용된다.
현대제철은 4분기 주요 제강사의 대보수 일정과 중대형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부하를 고려해 가격과 판매 운영을 보다 원칙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대형 규격 가운데 기존 가격정찰제를 적용하고 있는 일부 규격은 종전 판매가격을 유지한다.
동국제강도 앞서 9월 17일부터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 만큼, 10월에는 주요 제강사의 가격정책이 동시에 시장에 적용된다. 다만 제조사의 공식 판매가격과 일반 유통시장의 실제 거래조건은 별개이므로, 프로젝트·규격·출하시점별 적용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수입 H형강은 감소세를 보였다. 9월 27일까지 잠정 수입량은 1만1,58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일본산은 7,181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고 베트남산은 3,991톤, 중국산은 406톤에 그쳤다.
4분기에는 국내 대형 프로젝트와 북미 수출, 제강사 대보수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규격별 공급 여건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특히 중대형·비정규 규격은 자재 투입계획보다 앞서 생산 및 재고 확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재] 국내 제조사 가격 인상과 글로벌 열연 강세 병존…수입재 경쟁은 지속
현대제철 10월 판재류 4만원 인상…미국·유럽 강세, 중국은 수요 회복 지연
현대제철은 10월부터 열연강판·냉연강판·후판 공급가격을 톤당 4만원 인상한다. 원료탄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을 반영한 조치로, 4분기 국내 판재류 가격정책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글로벌 열연시장은 지역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스팟 공급 부족과 납기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수입재 감소와 공급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제조사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전통적인 성수기에도 실수요 회복이 충분하지 않아 가격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중국 바오산강철은 원료비 상승 등을 반영해 10월 출하분 열연 내수가격을 톤당 200위안 인상했다. 생산조절과 원가 상승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가 충분히 늘지 않아 제조사 가격정책과 시장 수요 사이의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열연과 후판도 9월 동안 수요 부진과 수입재 경쟁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현대제철의 10월 가격 인상과 국내외 제조사의 원가 상승, 4분기 설비 정비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가격 약세와 제조사의 인상정책이 서로 맞서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판재류 구매에서는 가격 방향만 보기보다 제조사·원산지·강종·두께·폭과 실제 입고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0월 이후 신규 수입재와 국내 제조사 가격조정이 동시에 반영되는 만큼 계약 시점별 공급조건을 세밀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
[강관] 북미 시추 리그 807곳 회복…에너지용 강관 수출 확대 기대
1~7월 유정용·송유관 해외 판매 68만톤…국내 배관·농원용 수요는 부진
9월 넷째 주 북미 석유·가스 시추 리그수는 807곳으로 전주보다 15곳 증가하며 다시 800곳대를 회복했다. 미국은 599곳으로 4곳, 캐나다는 208곳으로 11곳 증가했다. 북미 시추활동의 회복이 실제 에너지용 강관의 재주문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수출 흐름의 주요 변수다.
국내 강관업계의 에너지용 제품 해외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유정용·송유관 해외 판매량은 11만1,53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으며, 1~7월 누적 해외 판매량은 68만1,89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반면 국내 건설 연관 강관은 다른 흐름이다. 배관용 강관은 건설 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판매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조업체들도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하는 모습이다. 원소재·전력·인건비 등 제조비용 부담이 남아 있어 단순한 판매량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원용 강관도 수요가 감소했다. 7월 생산은 5,14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고, 판매 역시 5,149톤으로 22.0% 감소했다. 1~7월 누적 내수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16.0% 줄었다.
현재 강관시장은 북미 에너지용 수출과 국내 건설·농업용 수요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이는 시장이다. 제품별 최종 사용처와 실제 발주 상황을 구분하고, 필요한 규격·가공·검사조건 및 납기일을 기준으로 공급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크랩] 주요 제강사 6차 인하 반영…영남권은 적용시점 엇갈려
수도권·중부권 28일 인하 시행…한국특강은 10월 6일부터 톤당 1만원 조정
국내 주요 제강사는 9월 28일부터 철스크랩 구매가격 추가 인하를 시행했다. 현대제철은 인천·당진·포항 전 공장에서 전 등급 톤당 1만원 인하했고, 동국제강도 인천·포항공장에서 같은 폭의 가격조정을 적용했다.
9월 들어 반복된 조정으로 주요 지역의 일반 철스크랩 구매가격은 다시 낮아졌다. 다만 선반설은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가 유지되고 있고, 세아베스틸 일부 경량류와 포스코 생철압축 등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등급별 차이가 존재한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제강사별 가격 적용시점이 갈리고 있다. 일부 업체는 28일 조정을 시행한 반면 다른 업체는 10월 1일로 적용일을 늦췄으며, 한국특강은 10월 6일부터 전 등급 구매가격을 톤당 1만원 인하할 계획이다. 이전처럼 모든 제강사가 같은 날짜에 움직이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와 다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가격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했고 일본 H2 수출가격도 반등 이후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은 최근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어 원료시장 내부에서도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향후 국내 스크랩시장은 제강사의 감산·설비보수에 따른 소비 감소와 시중 발생량 부족, 해외가격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다. 납품 시에는 시장 전체의 방향보다 각 제강사의 공장·등급별 구매조건과 적용일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공급가격은 규격·수량·납품지역·운송 및 결제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견적과 납기 일정은 충남스틸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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